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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원장, 일본 경제보복에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으로 대응해야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이재영 원장이 SBS 시사보도 프로그램 <뉴스토리>에 출연하여 진행한 인터뷰가 “한일 경제전쟁, 위기를 기회로”라는 주제로 8월 3일(토) 방영되었다. 지난달(7월) 일본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한 데 이어 지난 2일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시행령을 의결하면서 한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 방송은 일본 아베 정권의 이러한 경제보복 조치 이면에 깔린 복합적인 의도를 파악하고, 우리의 대응방향을 모색했다. 이재영 원장은 기술 전쟁의 시대에 장기적으로 일본은 한국의 산업 경쟁력을 약화시킴으로써 우리나라 핵심 산업을 견제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은 한국이 일부 산업분야에서 자국을 역전했다는 생각으로 초조함을 내비치고 있으며, 이것이 금번 경제보복 조치로 이어졌다는 것이었다. 나아가 이 원장은 격화하는 한일관계 속에서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한 장기적인 대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수출 및 수입선 다변화, 국산화율 제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관계 구축 등을 통한 부품 산업의 대(對)일 의존도 축소를 제안하며, 그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지 못했던 특정국 의존형 산업구조 탈피와 함께 국내 생태계 육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 원장은 우리 경제와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만큼 이번과 같은 일본의 정치적 경제보복이 되풀이 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대화와 타협을 통한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되, 이것이 실패할 경우 이익이 침해받는다는 이유로 쉽게 굴복하기보다 장기전에 대비하는 자세와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체 인터뷰 내용은 S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인터뷰 다시보기 바로가기*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정보 바로가기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9/08/03 조회수 3,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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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장외파생상품시장 개혁이 한국에 주는 시사점(Pauline Gandre 교수 발표)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8월 2일(금) 본원 201호 회의실에서 프랑스 University Paris Nanterre의 Pauline Gandre 교수를 모시고 방문학자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약 1개월 간 『KIEP Visiting Scholars Program』에 참여한 Pauline Gandre 박사가 그간의 연구 성과를 원내 전문가들과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Pauline Gandre 교수는 먼저 G-20 장외파생상품시장(Over-the-Counter, OTC) 개혁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2009년 G-20 정상회의에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제적 차원에서 금융 개혁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본 개혁을 추진했으며, 국가별 개혁 도입 시기가 지연됨에 따라 상이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Gandre 교수는 언급했다. 한국의 경우 금융시장 규제 지연으로 비용 절감과 장외파생상품시장의 발전 촉진이 가능하나, 많은 한국 기업이 외화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Gandre 교수는 한국이 G-20 장외파생상품시장 개혁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실행하는 것은 향후 위험을 대비하는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조동희 미주유럽팀 부연구위원, 김효상 국제금융팀 부연구위원 등 원내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발표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 주제: The G-20 Derivatives Market Reform in the Aftermath of the Global Financial Crisis: Cross-Country Disparities and Potential Implications for South Korea - 일시: 2019년 8월 2일(금), 10:30~11:30- 장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호 회의실- 발표자: Dr. Pauline Gandre(프랑스 University Paris Nanterre 소속)- 주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문의: 원장실 홍보협력팀 백민지 연구원(044-414-1213)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9/08/02 조회수 1,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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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기업의 규모와 혁신 간 관계는?(Dakshina G. De Silva 교수 발표)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7월 25일(수) 본원 201호 회의실에서 영국 Lancaster University의 Dakshina G. De Silva 교수를 모시고 초청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Market Power, Industry Composition, and Research and Development Expenditures”를 주제로 진행된 본 간담회는 특정 시장의 대기업이 연구개발비에 더 많이 투자하는지, 반대로 연구개발비에 투자를 많이 한 기업이 더 성장하는지 등 기업의 규모와 혁신 간 상관관계에 대한 De Silva 교수의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되었다. 본 연구를 위해 De Silva 교수는 중국 제조업 기업의 연구개발비 데이터를 사용하고, 측정오차와 동시성 문제가 해결이 가능한 베이지안(Bayesian) 모델을 도입해 활용했다. 연구 결과, 특정 시장의 대규모 기업이 더 많은 연구개발비를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간담회에는 KIEP의 조충제 연구조정실장을 비롯하여 연원호 중국팀 부연구위원, 박영석 통일국제협력팀 부연구위원, 예상준 무역투자정책팀 부연구위원, 한형민 인도남아시아팀 부연구위원, 장영신 동남아대양주팀 부연구위원 등 원내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 일시: 2019년 7월 25일(목), 14:00~15:00- 주제: Market Power, Industry Composition, and Research and Development Expenditures- 발표자: Dakshina G. De Silva 교수(Lancaster University Management School 소속)- 장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호 회의실- 주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문의: 중국경제실 중국팀 홍진희 전문연구원(044-414-1243)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9/07/25 조회수 2,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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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are Peace Makers!”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 청년 서포터즈 발족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7월 23일(화) 세종국책연구단지 본원에서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를 가졌다. KIEP는 8월 28일(수)~29일(목) DMZ 일대 및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될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에 앞서 평화경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반도 신경제구상에 대한 대내외적 인식을 확산하고자 청년 12명을 선발했다. 서포터즈는 “We are Peace Makers!”라는 슬로건 아래 남북 분단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포럼에 참석하는 해외연사들을 인터뷰하는 등 행사 관련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홍보할 예정이다. 포럼 이후에는 느낀 점을 창의적이고 신선한 시각으로 담아내 온라인 콘텐츠로 만들어 평화경제 이슈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재영 KIEP 원장, 양평섭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 조충제 연구조정실장을 비롯해 11명의 청년 서포터즈와 KIEP 청년인턴들이 참석했다. 이재영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청년 서포터즈들의 선발을 축하하고 향후 활동을 격려하며, 한반도 내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구조 정착을 위해 서포터즈들이 평화경제의 가치 확산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KIEP 통일국제협력팀 연구진들이 “DMZ, 통일, 평화경제”란 주제로 지식나눔 교육을 진행했다. 최유정 전문연구원은 대북제재와 남북관계 변화에 대해, 이정균 전문연구원은 북한과 접경국(랴오닝, 지린성)의 경제협력 현황에 대해, 김범환 연구원은 신한반도 체제와 평화경제 구상을 주제로 각각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온라인 홍보 및 콘텐츠 제작 교육, 서포터즈 활동지침 안내, 질의응답 등을 끝으로 발대식을 마무리했다. - 행사명: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 일시: 2019년 7월 23일(화), 14:30~17:30- 장소: 세종국책연구단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4층 대회의실- 주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문의: 홍보협력팀 장경혜 연구원(044-414-1117)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9/07/23 조회수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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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안보 및 통상 협력방안 논의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7월 16~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한미경제연구소(KEI)에서 ‘2019 U.S.-Korea Opinion Leaders Seminar(OLS)’를 개최하였다. KIEP와 KEI가 2002년부터 매년 공동으로 개최해온 본 세미나는 한국과 미국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석하여 양국을 둘러싼 외교·안보, 정치·경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최근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와 세계 경제의 지형 속에서 한·미 양국이 안보 및 통상 분야에서 어떠한 협력을 이어나가야 할지 등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이재영 KIEP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북미간 대화가 지난 7월초 판문점에서의 ‘깜짝’ 정상회담으로 다시 활성화되었다며, 북한의 비핵화를 향한 실질적인 첫 걸음으로 개성공단 재개 등 남북경협 활성화를 강조했다. 또한 이재영 원장은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는 글로벌 공급망(supply-chain)을 교란시키는 조치이며, 궁극적으로 모두가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본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정세현 전(前)통일부장관, 이수훈 전(前)일본대사, 이정철 숭실대학교 교수, 이수형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석환 KIEP 초청연구위원 등이 참석했으며, 미국 측에서는 캐슬린 스티븐스(前주한미국대사) KEI 소장 등 전·현직 정부관계자 및 싱크탱크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행사 이튿날인 17일 KIEP는 메이플라워(Mayflower) 호텔에서 워싱턴 D.C. 특파원들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조치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 △한·일 갈등 해소를 위한 미국의 적극적인 역할의 중요성 △핵협상을 둘러싼 향후 북미 관계 등을 둘러싼 분석과 전망을 공유했다. - 행사명: 2019 U.S.-Korea Opinion Leaders Seminar(OLS)- 일자: 2019년 7월 16일(화)~17일(수)- 장소: 미국 워싱턴 D.C. 한미경제연구소(KEI)- 주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미경제연구소(KEI)- 문의: 선진경제실 미주유럽팀 권혁주 전문연구원(044-414-1086) * 관련기사 보러가기: 연합뉴스,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문화일보, 경향신문, 국민일보, 내일신문, YTN, 연합뉴스TV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9/07/17 조회수 2,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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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수출 제한 조치, 충돌보다는 협상으로 대응 필요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7월 12일(금) 세종국책연구단지 본원에서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 분석과 전망”을 주제로 ‘KIEP 현안토론회’를 개최하였다. 본 토론회에는 이재영 원장을 비롯한 KIEP 연구진들이 참석하여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 현황과 주요국(미·중) 동향, 국제통상법적 검토 등에 대해 논의했다. 토론회를 주재한 이재영 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는 산업경쟁력 역전에 대한 지도부의 불안감이 작용한 것 같다고 밝히며, 이는 되레 중국의 경제력과 지도력을 강화하는 의도치 않은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나아가 금번 조치는 한국과 일본의 신뢰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 균열을 일으키며, 민주주의 시장경제에 의거한 공동번영의 원칙에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우려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규판 선진경제실장은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수출 규제 강화 조치 이후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실장은 일본이 규제한 포토레지스트 종류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현재 주력분야인 메모리 반도체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차세대 반도체 산업과 연관이 있는 만큼 조치가 지속되면 중장기적인 우리나라 반도체의 성장 잠재력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구상 미주유럽팀 부연구위원은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한 미국 측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강 부연구위원은 미국이 한·일 갈등에 대해 행정부 차원에서 적극 개입할 의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양국 갈등에 따른 미국 산업계의 피해가 아직 없기 때문인데,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우고 있는 만큼 자국 산업에 피해가 발생하면 향후 적극적으로 사안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상훈 중국권역별성별연구팀장은 중국이 지난해 메모리 반도체의 51.7%를 한국에서 수입했기 때문에 일본의 수출규제로 중국기업이 입을 피해가 크다는 주장이 중국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국정부가 필요한 경우 중재역할을 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고 밝혔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이천기 무역협정팀 부연구위원은 일본의 이번 수출규제 조치가 3가지 측면에서 WTO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우선 WTO 회원국이 수출허가 등을 통해 수출 금지 및 제한을 못하도록 의무화한 GATT 제11조 제1항을 꼽았다. 또한 화이트국가 등 제3국으로의 수출보다 한국으로의 수출에 더 엄격한 규제가 이루어진 것은 최혜국대우 의무(GATT 제1조 제1항) 위반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국 무역규칙을 일관적·공평한·합리적인 방식으로 시행할 의무(10조 3항)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KIEP의 정철 부원장, 조충제 연구조정실장, 김준동 대외전략위원장 등 원내 연구진들을 비롯하여 다수의 기획재정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출입기자들이 참석했다. - 행사명: KIEP 현안토론회- 주제: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 분석과 전망- 일시: 2019년 7월 12일(금), 10:00~11:30- 장소: 세종국책연구단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4층 대회의실- 주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 관련기사 보러가기: 연합뉴스, 뉴스1, 뉴시스, 조선비즈, 동아일보, 매일경제, 한겨레, 국민일보, 서울경제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9/07/12 조회수 4,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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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G20 정상회의 주요 의제 및 결과 공유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7월 11일(목) 원내 201호 회의실에서 ‘2019년 G20 정상회의 결과보고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최경림 특임위원(G20 셰르파)의 주재 하에 진행된 본 세미나에서 김영재 외교부 국제경제국장은 6월 28일에서 29일 사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19년 G20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에 대해 소개하고, 회의 결과를 원내 연구진들과 공유했다. 김영재 국장은 의장국인 일본이 ‘인간 중심의 미래사회’를 위한 △자유무역과 혁신 증진 △성장과 불평등 동시 해소 △SDGs 중심의 글로벌 개발이슈 기여를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고 소개했다. 나아가 우리나라가 경험하고 있는 고령화 및 디지털경제, 여성 역량강화 등과 같은 의제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디지털 거버넌스 등 디지털경제 관련 국제규범 형성과 기후변화·환경·에너지 문제에 대한 회원국 간 입장차는 있었으나, 고용임금 격차 등 여성 문제에 대한 관심도는 높았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철 부원장을 비롯해 조충제 연구조정실장, 안성배 국제거시금융실장, 김준동 대외전략위원장 등 원내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G20 회의의 핵심 의제를 둘러싼 논의를 진행했다. - 일시: 2019년 7월 11일(목) 14:00~15:30- 주제: 2019년 G20 정상회의 결과보고 - 장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호 회의실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9/07/11 조회수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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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영 전임원장, “미·중 패권경쟁과 한국의 포지셔닝” 특강7월 1일(월)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424호 대회의실에서 안충영 KIEP 5대 전임원장이 “미·중 패권경쟁과 한국의 포지셔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본 강연은 최근 장기화되는 미·중 통상분쟁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등 불확실한 대외여건에 대응하는 우리나라의 자세와 역할에 대해 KIEP 연구진들이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되었다. 안충영 전임원장은 20세기 후반 동아시아 주도의 아시아 세기(Asian Century) 전개과정을 설명하며, 동아시아 공동체는 2000년 역내 금융협력을 시작으로 아태지역을 포괄하는 CPTTP 등 공식적인 무역자유화장치를 출범시켰다고 설명했다. 작금의 미국과 중국이 “America First”와 “China Dream”을 두고 대립하는 구도에서 한국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수출다변화 및 신남방, 신북방정책과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유기적인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을 추구하는 개방형 동아시아 경제에서 우리나라는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E-commerce)를 지원하는 수출강화정책과 CPTPP 가입의사 조기천명,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규제개혁과 국가 혁신역량 강화 등을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영 원장, 정철 부원장, 조충제 연구조정실장 등을 비롯해 원내 국제금융, 통상, 지역경제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발표와 관련된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 주제: 미·중 패권경쟁과 한국의 포지셔닝: 동아시아 공동체 운동과 연계하여- 일시: 2019년 7월 1일(월), 10:30~12:00- 장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424호 대회의실- 발표자: 안충영 KIEP 전임원장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9/07/01 조회수 2,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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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동아시아, 향후 도전과제와 대응방안 논의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한국국제통상학회(KATIS), 중국국제금융학회(CIFS), 고려대학교 미래성장연구소(IFG)와 공동으로 6월 27일(목), 28일(금) 양일간 중국 5L 베이징 호텔에서 ‘2019 한국국제통상학회 하계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East Asia in Disarray: Challenges and Policy Responses”라는 주제로 진행된 본 학술대회는 중국 학회 및 연구기관 등 학계와의 인적 교류 및 학술과 정책적 견해에 대한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갖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KIEP의 정철 부원장이 기조연설자, 이천기 무역협정팀 부연구위원이 1세션 발표자, 정지현 북경사무소장이 2세션 토론자로 참여했다. 기조연설에서 정철 부원장은 글로벌 경제 및 무역 성장률 둔화,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최근 글로벌 무역환경의 변화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나아가 우리나라가 당면한 장기 성장률 및 수출 증가율 둔화, 인구구조 고령화 등의 도전과제에 관해 신남방 및 신북방정책을 비롯해 한반도 신경제구상 등 다양한 정책적 제언을 제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 이천기 부연구위원은 “일방주의와 WTO의 미래(Unilateralism and the Future of WTO)”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부연구위원은 일방적 무역조치의 WTO협정 합치성을 둘러싼 법적 쟁점을 조명하고, 중국이 관련해서 최근 WTO에 제출한 개정안을 분석 및 평가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진행사항 및 전망(Belt and Road Initiative – Progress and Prospects)”이라는 주제로 중국의 대표적 대외경제정책 중 하나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대한 한국과 중국 학자들의 분석을 담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정지현 북경사무소장이 본 세션의 토론을 맡아 논의를 심화시켰다. 마지막 세션은 패널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총 10명의 양국 학자들이 무질서 속의 동아시아 앞에 놓인 도전과제와 정책적 대응방안에 대해 자유롭고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참석자들은 미국과 같이 선진국 위주로 진행되는 WTO 개혁안에 대해서도 한국과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다양한 입장과 견해를 공유했다. - 주제: East Asia in Disarray: Challenges and Policy Responses- 일시: 2019년 6월 27일(16:00~18:00), 28일(12:30~18:40)- 장소: 중국 5L 베이징 호텔- 주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국국제통상학회(KATIS), 중국국제금융학회(CIFS), 고려대학교 미래성장연구소(IFG)- 문의: 무역통상실 무역협정팀 이천기 부연구위원(leeck@kiep.go.kr)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9/06/28 조회수 2,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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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한국의 대응전략 수립 논의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6월 26일(수)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최근 APEC 주요 의제와 한국의 중점 사업”을 주제로 ‘2019 제2차 KOPEC 아태전략포럼’을 개최하였다. 이재영 KIEP 원장이 주재한 이번 포럼에는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발표자로 참석했다. 이재영 원장은 개회사에서 ‘포용적 성장’은 국제사회의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 문제 해결에 필요한 매우 중요한 의제라고 말했다. 2019년 APEC 회의를 주최하는 칠레도 핵심의제를 포용적 성장과 더불어 취약그룹인 여성, 청년, 중소기업과 함께 번영하는 사회 구현으로 설정하고 있어 올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과가 그 어느 때보다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강현 조정관은 최근 APEC에서 논의되는 주요 의제에 대해 설명하고 디지털경제 분야와 관련 협력사업, 지역경제통합을 위한 FTA 협상 역량강화 등 APEC 내에서 추진 중인 우리나라의 중점 사업과 역할을 소개했다. 이어 최근 세계경제와 국제통상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APEC의 역할을 되짚어보고, 우리나라가 APEC에서 추진해야 할 주요 사업 등 APEC 활용방안에 대해 참석자들의 조언을 구했다. 올해로 출범 30주년을 맞은 APEC은 역내 무역투자자유화를 모색하는 ‘보고르 목표’ 등을 토대로 세계 무역과 경제 성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참석자들은 최근 국제통상 환경 변화에 우려를 표하면서 우리나라의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의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규범 협상, 분쟁 해결 등 핵심 분야에서 WTO 개혁이 진전될 수 있도록 APEC 차원의 지원방안 모색을 촉구했다. 또한,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의 궁극적인 실현을 위해 ‘보고르 목표’ 이행이 종료되는 2020년 이후의 미래비전과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 주요 경제학회장 등 학계 및 업계의 리더들을 비롯해 장·차관급 전직 정부인사, KIEP 전임원장이 대거 참석하여 참신하고 유용한 제언이 넘치는 토론을 진행했다. - 주제: 최근 APEC 주요 의제와 한국의 중점 사업- 일시: 2019년 6월 26일(수), 7:00~9:00- 장소: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오키드룸- 주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문의: APEC 연구컨소시엄사무국 곽소영 전문연구원(sykwak@kiep.go.kr)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9/06/26 조회수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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