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소식
연구원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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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EEP 프로젝트 시상식’ 개최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2월 13일(금) 세종시 본원에서 ‘2019 KEEP 프로젝트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KEEP(KIEP Emerging Economies Pathfinder) 프로젝트」는 2013년 이래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청년인재를 양성하고자 KIEP가 운영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KEEP 프로젝트에서는 중소기업과 청년, 멘토로 구성된 8개의 팀이 각각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의 주요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헬스 케어, 스마트 신도시 개발, 중장비 수출, 모바일 프린터 산업, 건축 인테리어 자재, 화장품, 교육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청년 참가자와 멘토교수가 팀을 이루어 함께 해외 시장조사를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중국, 볼리비아, 케냐, 인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미얀마 현지 출장도 수행했다. 각 팀은 현지 바이어 미팅, 해외 소비시장 분석 등을 통해 신흥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 참여 기업들은 “KEEP 프로젝트는 현지 시장 분석을 통해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청년 참가자들 또한 “기업과 협력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프로젝트 운영부터 기획, 실무까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조충제 KIEP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의 개회 및 격려사를 시작으로 우수팀, 우수 멘토교수 시상 등이 진행되었다. 최우수상은 인테리어 자재 생산 기업인 ㈜DH글로벌과 한양대학교 국제학대학원(이지수, 최배성, 멘토교수 신보람)팀이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중장비 부품 수출업체인 ㈜코트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팀, 체외진단기기 진단시약 기업 ㈜바디텍메드와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팀, 그리고 화장품기업 ㈜몬드레브와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팀이 선정되었다. KIEP는 KEEP 프로젝트를 통해 중소기업과 청년이 함께 해외 시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효과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국제대학원과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산·관·학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여 한국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행사명: 2019 KEEP 프로젝트 시상식- 일시: 2019년 12월 13일(금) 10:30~13:00- 장소: 세종시 국책연구단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주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문의: 세계지역연구센터 유인지 연구원(ijyoo@kiep.go.kr)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9/12/13 조회수 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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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OPEC 고위자문회의’ 개최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2월 13일(금)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국제통상환경 변화와 우리나라의 정책과제”라는 주제로 ‘2019 한국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KOPEC) 고위자문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이재영 KIEP 원장,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한덕수 전(前) 국무총리 등 국내 통상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재영 KIEP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타결, 한·아세안 및 한·메콩 정상회의 개최 등 경제협력을 위한 우리나라의 최근 대외적 노력과 신남방정책의 가시적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최근 다자무역체제를 대표하는 WTO 상소기구의 기능 정지 등 다자체제 개편과 함께 세계 통상질서의 대전환이 예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보호무역주의,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및 홍콩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 일본 수출규제 등 대외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의 모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발표자로 나선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통상환경 변화와 정책방향”을 주제로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해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주요 국가들의 자국우선주의 강화, WTO의 분쟁기능 약화, 그리고 통상규범의 파편화에 따라 불확실성과 위협요인이 증대되는 최근 국제통상환경의 현황을 살펴보았다. 아울러 향후 우리나라가 추진할 통상전략으로 시장 다변화, 통상규범 선진화, 디지털 규범 및 통상환경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과 다자통상체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제시했다. 한덕수 전(前) 국무총리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국제통상 분야에서 거둔 성과와 정부의 노력을 격려하고, 최근 통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무역제도의 선진화는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고위자문위원들의 자유토론에서 이날 회의에 참석한 총리 및 장·차관급 전·현직 정부인사, 학계 및 업계 전문가, KIEP 전임 원장 등 40여명의 위원들은 불확실성이 확대된 세계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제와 우리나라의 전략적 대응방향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나아가 혼돈의 국제통상환경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세계경제 현안과 통상정책의 새로운 방향, 정부와 민간 간 협력방안 등을 모색했다. KOPEC은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의 한국위원회로 1980년대 정부의 적극적인 아시아·태평양 외교 활동에 따라 역내 경제협력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정부, 업계, 학계의 다양한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여 우리나라의 주도적인 대외 경제협력에 기여하고 있다.- 행사명: 2019 한국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KOPEC) 고위자문회의- 주제: 국제통상환경 변화와 우리나라의 정책과제- 일시: 2019년 12월 13일(금), 7:30~9:00- 장소: 서울 포시즌스 호텔 누리볼룸- 주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문의: APEC 연구컨소시엄사무국 곽소영 전문연구원(sykwak@kiep.go.kr)* 관련기사 보러가기: 매일경제, 연합뉴스, 연합인포맥스, 뉴시스, 디지털타임스, 아주경제, 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신문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9/12/13 조회수 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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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카메룬의 협력 강화 방안 발표(카메룬 Eloundou Ngah Eric 박사)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2월 11일(수) 본원 424호 회의실에서 카메룬 African Center for International, Diplomatic, Economic and Strategic Studies (CEIDES) 소속 Eloundou Ngah Eric 박사를 모시고 방문학자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 행사는 약 1개월 간 「KIEP Visiting Scholars Program」에 참여한 Eloundou Ngah Eric 박사가 그간의 연구 성과를 원내 전문가들과 공유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Eloundou 박사는 “Private Sector Strengthening as Pillar of South Korea’s Development Assistance toward Cameroon”을 주제로 공적개발원조(ODA) 현황, 아프리카 경제의 구조 변화, 우리나라의 대(對)카메룬 개발원조에 대한 정책적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Eloundou 박사는 아프리카의 경우 성장잠재력이 큰데도 불구하고 한국과의 무역 규모는 증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 또한 상업적 측면과 개발원조 차원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카메룬 정부는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산업화 마스터 플랜(Industrialization Master Plan, IMP)을 도입했는데, 이에 따른 생산자본의 유입과 기술이전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의 ODA는 주로 공적 영역에 한정되어 있는데, 중소기업을 포함한 민간 영역을 활용하여 협력을 강화한다면 고용, 무역, 경제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신북방경제실 아프리카중동팀 정재욱 팀장, 박영호 연구위원, 손성현 전문연구원, 유광호, 정민지, 문수현 연구원 등 원내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발표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 주제: Private Sector Strengthening as Pillar of South Korea’s Development Assistance toward Cameroon (카메룬에 대한 한국의 개발원조로 강화되는 민간 부문)- 일시: 2019년 12월 11일(수), 10:30~11:30- 장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424호 회의실- 발표자: Dr. Eloundou Ngah Eric(카메룬 CEIDES 소속)- 주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문의: 세계지역연구센터 유인지 연구원(044-414-154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9/12/11 조회수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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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원장, ‘제2회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 참석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은 12월 5일(목)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및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2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고위인사 대화’에 참석하여 발표 및 토론을 진행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의 기업인들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과 지재권 보호, 민간 교류 활성화 등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이재영 원장은 오전에 진행된 본회의에서 2018년 제1회 회의에서 도출된 한·중 양국의 공동 인식 구체화와 관련하여 진행한 KIEP의 연구를 소개했다. 이 원장은 중국과의 기술협력, 공동연구, 인적 및 정보 교류, 정부 간 협력, 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다양한 협력채널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5G 기술, 로봇 산업, 한국의 신북방·신남방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연계사업 등 분야별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中 ‘일대일로’ 창의와 韓 ‘신북, 신남방’정책 협력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분과회의에서 이재영 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양국의 정책 연계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추진 방안으로 제3국 공동진출을 위한 협력 대상 지역 및 분야 선정, 제3국에서의 산업단지 조성, 한·중 정책 금융기관 간 협력 강화 등을 제안했다. 이날 양측 위원단은 공동선언문 발표를 통해 양국 경제협력의 기본 방향으로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협력, 대등한 입장에서의 협업관계 추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양국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조속타결을 지지하고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과 지재권·기술 보호, 특허 도용방지를 위한 노력, 국민 삶과 관련된 환경협력·위생관련 산업협력, 민간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쩡 페이옌 CCIEE 이사장, 쟝 따웨이 CCIEE 부이사장, SMIC 져오 쯔췌 회장, 알리바바 그룹 가오홍빙 부회장,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 정세균 전(前) 국회의장,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등 국내외 정부부처 및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양국의 경제협력 방안과 기업별 관심사항 등을 논의했다.- 행사명: 제2회 한·중 기업인 및 전직 정부고위인사 대화- 일시: 2019년 12월 5일(목), 9:00~15:30- 장소: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롯데호텔- 주최: 대한상공회의소,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원장 정보 바로가기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9/12/05 조회수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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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으로 성장잠재력 제고” 한국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글로벌 혜안 제시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주관하고,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산하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가 주최한 ‘소득주도성장 국제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come-led Growth)’가 12월 3일(화)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었다. “세계가 바라본 한국의 소득주도성장”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UN무역개발회의(UNCTAD),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국제노동기구(ILO) 등 국제기구를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다각적인 평가와 제언을 제시했다. 개회사에서 홍장표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현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론’이 OECD 포용성장 정책 프레임워크의 첫 번째 사례연구로 채택되었다고 밝히며, 이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는 것과 더불어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앙헬 구리아(Angel Gurría) OECD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노동시장의 이중성과 기업 간 생산성 격차 등 한국경제의 불균형구조 개선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나아가 복지·사회안전망의 강화, 공정한 경쟁의 확립 등을 통해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고자 하는 한국 정부의 노력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언급했다. 리차드 코줄-라이트(Richard Kozul-Wright) UNCTAD 세계화 및 발전전략국장은 “세계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 프레임워크”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노동소득분배율 하락과 공공지출 둔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 국제적 정책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션1에서는 “한국의 포용성장”을 주제로 OECD의 지가 자르니츠(Žiga Žarnić) 포용성장 자문관, 마크 키스(Mark Keese) 숙련·고용가능성 과장, 키아라 크리스커로(Chiara Criscuolo) 생산성·혁신·기업가정신 과장의 발제가 이어졌다. 발표자들은 한국의 경제발전 과정에서 노동시장과 생산물시장의 다양한 이중구조가 형성되었다고 지적하며, 사람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기업의 역동성을 제고시켜 점차 포용적 노동시장으로 전환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업 간 임금과 생산성 격차 등으로 양질의 일자리에 대한 접근성 격차가 확대되는 불평등 문제를 제기하고, 이에 적절히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세션2는 일본, 유럽, 캐나다 등 주요국에서 불평등을 완화하고 경기와 고용회복을 위해 추진 중인 포용성장정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이었다. 준 사이토(Jun Saito) 일본 국제기독교대학교 교수는 아베노믹스의 파급효과 제고를 위해서는 임금인상이 필요한데, 일본 정부의 다양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노동시장의 특수성 때문에 시장임금 개선이 미흡하다고 밝혔다. 아우렐리오 파리소토(Aurelio Parisotto) ILO 국가정책개발팀 팀장은 2015년 이후 포르투갈이 구조개혁과 노동유연화라는 전통적인 정책에서 벗어나 재정 확장, 최저임금 인상 등 비전통적인 정책을 추진한 덕분에 경제성장과 고용회복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토 펭(Ito Peng) 토론토대학교 교수는 캐나다 정부의 양성평등과 다문화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포용적 사회정책을 소개하고, 이것이 가져올 기회와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패널토론으로 진행된 마지막 세션에서는 이재영 KIEP 원장을 비롯해 페트야 코에바 브룩스(Petya Koeva-Brooks) IMF 전략·정책·평가국 부국장, 방기선 기획재정부 차관보, 장지상 산업연구원 원장, 배규식 한국노동연구원 원장, 조흥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 등 국제기구 및 정부, 국책연구원 관계자들이 모여 혁신적 포용국가로 가는 도전과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글로벌 혜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재영 원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데이터 규제혁신, 범세계적이고 지역적인 차원의 FTA 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우리 기업의 서비스 무역환경 개선 및 서비스 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 등을 제안했다.- 행사명: 소득주도성장 국제컨퍼런스- 주제: 세계가 바라본 한국의 소득주도성장- 일시: 2019년 12월 3일(화), 9:00~18:00- 장소: 인터컨티넨탈 호텔 서울 코엑스, 다이아몬드홀(B1)- 주최: 소득주도성장특별위원회- 주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문의: 국제거시금융실 국제금융팀 양다영 전문연구원(dyyang@kiep.go.kr)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9/12/03 조회수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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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제 소장, ‘한·인도 국제학술대회’ 발표 및 네루대학교 도서기증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조충제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은 11월 29~30일(현지시각) 인도 구자라트주의 암다바드 구자라트대학교에서 개최된 ‘한·인도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하여 한국의 대(對)인도 수출경쟁력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신봉길 주인도 한국대사, 구자라트대학교 총장 및 관계자, 학자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모디 총리의 축사로 시작되었다. 모디 총리는 “인도와 한국은 평화와 우정, 예술과 문화, 무역과 상업, 학문과 문학 등을 토대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양국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충제 소장은 2010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 후 우리나라의 대(對)인도 수출은 2011년 126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자유무역의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듯 했으나, 최근까지 교역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히며 이것이 내외부의 구조적 요인으로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인도가 차세대 신흥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한국 정부와 기업은 대(對)인도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새로운 돌파구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과거 한·인도 CEPA 협상 당시 석유화학, 자동차부품, 플라스틱 등 양허대상에서 제외되었던 품목을 중심으로 추가 자유화에 대한 논의를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충제 소장은 12월 2일(현지시각) 인도 네루대학교에 방문하여 ‘KIEP 발간자료 기증 기념식’을 가졌다. 향후 KIEP는 네루대 동아시아학과 내 한국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국영문 보고서 등 원내 연구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조 소장은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인도 경제 협력: 현황과 과제(India-South Korea Economic Cooperation: Status and Tasks)”를 주제로 한 특강도 진행했다. Raviprasad Narayanan, Sandip Kumar Mishra, Jitendra Uttam, Alka Acharya 교수를 비롯해 현지 동아시아학과 석박사 학생 20여 명이 본 강연에 참석했다.* 조충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세계지역연구센터 소장 정보 바로가기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9/12/02 조회수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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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남미 협력을 기반으로, 우리기업의 중남미 진출 전략 모색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한·중남미협회, 한국무역협회(KITA)와 공동으로 11월 29일(금) 서울 코엑스에서 ‘제23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였다. 올해로 23회 차를 맞은 이번 포럼은 지난 10월 한-중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일부 발효, 한국의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역외 회원국 가입, 멕시코·콜롬비아·칠레·페루의 태평양동맹 준회원 가입 협상 등을 계기로 마련되었다. 글로벌 신보호무역주의 시대에 우리의 주요 FTA 협력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는 중남미 비즈니스 환경을 점검하고, 한국 기업의 업종별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개회사를 진행한 신숭철 한·중남미협회 회장은 FTA 체결, CABEI 가입 등을 통해 중남미 협력 기반이 크게 확충된 만큼 이를 계기로 첨단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무성 국회의원(한·중남미의회외교포럼 회장)과 노건기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이 각각 축사를 한 다음, 총 3부 행사의 막이 올랐다. “중남미 경제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진행된 제1부에서는 김준동 KIEP 선진경제실장이 좌장을 보는 가운데 2020년 중남미 수출전망 및 진출방안, 미·중 무역갈등과 한국의 중남미 진출 시사점, 중국·중남미 경제관계의 특징과 전망, 중남미 경제통합 현황과 태평양동맹 등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제2부는 “한·중남미 산업협력 기회”를 주제로 권기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홍성우 KIEP 미주팀 부연구위원이 발표자로 나서 한국의 태평양동맹 준회원국 가입은 2008년 이후 협상이 중단된 멕시코와의 FTA 체결 효과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곽동철 한국무역협회 통상자원단 박사는 한-중미 FTA는 원산지 자율증명, 특혜관세 사후신청으로 수출자 부담을 완화하는 등 높은 수준의 무역 자유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한-중미 FTA로 미주대륙 내 광범위한 FTA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 진출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제3부에서는 해외건설협회,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한·중남미협회가 각각의 개별 세션을 통해 기존 주력 분야인 인프라·건설 분야 외에 KOICA 사업을 활용한 중남미 진출,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한 IT 분야 진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인프라·건설 세션에서는 국토교통부의 중남미 지원 정책 및 사업과 금융을 활용한 중남미 인프라·건설시장 진출 전략, 중남미 국가의 민관합작투자사업(PPP)제도에 대해 살펴보았다. 대(對)중남미 KOICA 산업 세션에서는 KOICA 사업을 활용한 중남미지역 협력 전략과 한국기업의 ODA사업 참여 방안, 청년인재 양성 및 진출 방안 등이 소개되었다. 마지막으로 IT 협력사업 세션에서는 한국 전자정부의 중남미 진출 현황과 스타트업의 중남미 진출 방안, 스마트 시티 네트워크 협력 등이 논의되었다.한편,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은 한국과 중남미 양 지역 간 협력 촉진 및 상호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1997년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다. 금번 행사에는 호세 에프라인 데라스 CABEI 평가소장, 마르셀루 도라벨라 국제무역통합 컨설턴트 등 중남미 지역 전문가들이 참석해 현지 경제동향 및 산업 협력 방안, 중미시장 업종별 진출 전략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행사명: 제23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 일시: 2019년 11월 29일(금), 9:00~18:00- 장소: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 룸 E- 주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중남미협회, 한국무역협회(KITA)-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해외건설협회, 한국국제협력단- 문의: 선진경제실 미주팀 권혁주 전문연구원(044-414-1086)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9/11/29 조회수 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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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주요 지역별 한·중 협력 발전방안 모색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1월 28일(목) 서울 남대문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중국의 지역별 대외협력전략과 한·중 협력”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미·중 무역갈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국 주요 지역의 대외협력 전문가들과 함께 중국의 대외개방 확대기조에 따른 각 지역의 협력 및 지역개발전략을 살펴보고, 한·중 협력현황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평섭 KIEP 중국경제실 선임연구위원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와 중국의 경제발전에 따라 대외개방 및 협력정책이 제조업, 외국인투자 유치에서 서비스, 해외투자, 양자 및 다자 FTA 등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역별 경제여건, 발전단계, 산업구조, 발전전략이 상이하기 때문에 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협력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와 교류가 활발하면서 경제적으로 중요한 광둥성, 장쑤성, 산둥성, 지린성, 충칭시와 상호보완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1세션의 첫 발표자로 나선 순시용 충칭-싱가포르 협력 시범프로젝트 관리국 부국장은 충칭시와 싱가포르의 국가급 협력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한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충칭시는 현재 싱가포르와 △금융 △물류 △항공 △정보통신 등 4대 분야에서 협력을 진행 중이며, 향후 한국과 △금융서비스 △정보통신 △관광 등의 산업에서 협력을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아가 충칭시의 하드웨어 역량과 한국의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한 제3국 공동진출 지원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마오옌화 중국 중산대학교 교수는 ‘웨강아오(광둥-홍콩-마카오) 다완취(Great Bay Area)’ 발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이는 한국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웨강아오 산업정책의 핵심은 첨단기술을 집결한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를 조성하는 것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개발과 산업 육성을 추진 중인 한국과의 활발한 협력을 예상했다. 특히 양국의 인적자원과 기술을 활용한 공동창업 등을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유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2세션에서 리광제 산둥성 사회과학원 국제경제연구소 소장은 과거 노동집약적 산업에 집중되었던 한국의 대(對)산둥성 투자가 자본집약적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산둥성에 대한 한국 대기업의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서비스 분야 투자도 가속화되어 산둥성의 산업구조 업그레이드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국과 산둥성은 앞으로 산둥성 자유무역시험구(FTZ)와 한·중(옌타이) 산업단지 등을 활용해 협력을 심화 및 확대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천리우 중국 난징대학교 교수는 한·중 간 기술적 상호보완성이 감소해 협력에도 제약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향후 양국은 기술 표준분야에서 더욱 긴밀히 공조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한국과 장쑤성의 경우 수소연료 자동차 관련 기술표준 협력이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중국의 정부 및 연구기관, 지역 전문가들이 모여 중국의 대외개방 정책기조 및 주요 지역의 대외협력, 지역개발전략과 양국 간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주제: 중국의 지역별 대외협력전략과 한·중 협력- 일시: 2019년 11월 28일(목), 13:00~18:00- 장소: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3층- 주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문의: 중국경제실 중국지역전략팀 최재희 연구원(044-414-1098)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9/11/28 조회수 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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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IMF, 2020년 세계경제 전망…성장 하방요인으로 ‘정책 불확실성’에 주목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국제통화기금(IMF)이 “2020년 세계경제 전망: 불확실성의 확대와 금융안정”을 주제로 11월 26일(화)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9차 KIEP-IMF 공동컨퍼런스’를 개최하였다. KIEP는 2011년부터 연례적으로 IMF와 공동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차년도 세계경제를 전망하고, 안정적이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정책방향을 제안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양 기관 연구진들이 모여 2020년 세계경제를 전망하고, 아시아 금융시장의 안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본 세션에 앞서 이재영 KIEP 원장(안성배 국제거시금융실장 대독)은 개회사를 통해 무역분쟁, 확장적 거시경제정책의 지속가능성, 다양한 지정학적 리스크 등과 관련된 정책 불확실성이 2020년 세계경제 성장을 발목 잡는 주요 위험 요인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세계경제 둔화세가 내년에는 다소 개선되겠지만,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세계 무역둔화와 투자위축 가능성이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 등 아시아경제에 자본유출입 확대 및 금융불안을 야기할 수 있어 선제적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의 발표자로 나선 안성배 KIEP 국제거시금융실장은 2020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3.2%로 올해(2.9%)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2.0%) △유로지역(1.1%) △일본(0.4%) △중국(6.0%) △아세안 5개국(4.9%) 등 주요국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둔화된 성장률을 보이고, 인도(6.2%) 등 신흥국은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의 경기부양효과에 힘입어 올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실장은 대내외 갈등으로 국별로 추진 중인 경기부양책의 지속가능성이나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션 크레이그(Sean Craig) IMF 아시아·태평양국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아시아 지역의 2020년 경제성장률을 2019년(5.0%)보다 소폭 상승한 5.1%로 전망했다. 한국은 2019년 2.0%, 2020년 2.2% 성장할 것으로 발표했다. 크레이그 선임이코노미스트 역시 아시아에서 무역분쟁 관련 정책 불확실성 등을 주요 하방위험 요인으로 지적하며, 정책당국은 완화적 통화정책과 확장적 재정정책을 활용해 경기둔화 요인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 누르 터크(Nour Tawk) IMF 아시아·태평양국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금융시장이 발전하지 않은 아시아 신흥국의 경우, 환율이 자본유출입의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므로 정책당국은 외환시장 개입, 거시건전성정책, 자본이동관리정책 등 다양한 대응방안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다양한 정책수단으로 여러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은 오히려 정책의 효율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경훈 홍익대학교 교수는 최근 국내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해외채권투자와 해외주식투자가 스왑레이트 및 환율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하다고 발표했다. 주식투자의 경우 현물환 시장을 통해 환리스크 헤지 없이 외화자금을 조달하여 환율상승 압력으로 작용하지만, 채권투자는 과도한 환헤지 관행이 스왑레이트 하락의 압박 요인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국인의 외환스왑시장 의존도가 심화되면 외국은행 국내지점(외은지점)의 단기차입이 증가하므로 대외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등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성태윤 연세대학교 교수, 왕윤종 경희대학교 교수, 강태수 KIEP 선임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한국과 아시아 신흥국의 자본유출입 확대와 정책과제를 둘러싼 논의를 펼쳤다.- 행사명: 제9차 KIEP-IMF 공동컨퍼런스- 주제: 2020년 세계경제 전망: 불확실성의 확대와 금융안정- 일시: 2019년 11월 26일(화), 14:00~17:00- 장소: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슈벨트홀(31층)- 주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국제통화기금(IMF)- 문의: 국제거시금융실 국제금융팀 강은정 전문연구원(ejkang@kiep.go.kr)* 컨퍼런스 발표자료 보러가기: 제9차 KIEP-IMF 공동컨퍼런스 * 관련기사 보러가기: 연합뉴스, 뉴시스, 매일경제, 한국경제, 헤럴드경제, 아시아경제, 한국무역신문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9/11/26 조회수 3,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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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공동번영을 위한 금융협력 강화 제안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주관하고 국민경제자문회의가 주최한 ‘2019 국민경제자문회의 국제컨퍼런스’가 “한국과 아세안: 협력과 번영”이란 주제로 11월 14일(목)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아세안 주요국가 및 국내 저명한 인사들이 참석하여 △글로벌 가치사슬 관점에서 아세안과 한국의 전망 및 기회 △한-아세안 상생번영 차원에서 혁신정책 관련 협력방안 △한-아세안 거시·금융정책 공조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은 개회사에서 세계경제 질서가 격변하는 시기에 한국과 아세안 모두 경제성장률 하락을 이미 경험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국가 간 협력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장기화된 경제 침체 속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아세안이야말로 한국의 훌륭한 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이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국과 아세안이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경제 안정성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향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과의 양자간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경제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은 한국과 아세안이 상생을 넘어 공동번영의 관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과 혁신 생태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타트업의 기술교류 지원과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젊은 인재 육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영 KIEP 원장은 “급변하는 세계경제 속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방향”을 주제로 진행한 기조연설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 속에서 한-아세안 금융협력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구체적으로 한·아세안 금융협력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한-아세안 금융센터를 설립을 제안하고, 이를 통해 아세안 국가와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행사는 총 세 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글로벌 가치사슬: 한국과 아세안의 전망 및 기회”를 주제로 글로벌 가치사슬(GVC) 편입에 따른 아세안의 기회와 한국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아세안의 글로벌 가치사슬 구도 변화 및 전망”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베트남·태국 등 국별 GVC 현황 및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한·아세안 GVC에서 한국의 역할 및 과제에 대해 토론했다.두 번째 세션은 “한-아세안 상생번영: 혁신정책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아세안 주요국의 혁신정책에 대해 소개하고, 정책에 기반한 잠재적 성장가능성 및 우리나라와의 협력 분야 등을 모색하는 시간이었다. 미아 미킥 UN ESCAP 국장이 “프론티어 테크놀로지 기반의 ASEAN 혁신성장”을 주제로 발표하며 필리핀·인도네시아 과학기술혁신정책 현황과 양자/다자 협력, 한-아세안 협력 현황 및 주요 과제 등을 논의했다.마지막 세션에서는 “한-아세안 정책공조: 거시·금융정책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글로벌 금융위기 취약국이자 경험국인 한국 및 아세안 국가 간 위기 발생에 대비한 정책공조 방안을 고민했다. 홍승현 AMRO(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 단장이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과정에서의 교훈’에 대해 소개하고, 베트남·인도네시아·한국 등 각국의 경제안정화 추진 정책 및 양자/다자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날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아세안 주요 싱크탱크, 관계당국 및 국제기구 소속 10여 명의 해외 연사들과 국민경제자문위원 등 한국의 저명한 인사들이 참석하여 세션별 발표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컨퍼런스에서 논의된 내용과 시사점은 향후 정부 정책 추진 시 활용될 수 있도록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행사명: 2019 국민경제자문회의 국제컨퍼런스- 주제: 한국과 아세안: 협력과 번영- 일시: 2019년 11월 14일(목), 9:30~17:10- 장소: 서울 포시즌스 호텔- 주최: 국민경제자문회의- 주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문의: 신남방경제실 인도남아시아팀 김도연 전문연구원(044-414-1257)* 세미나 관련기사 보러가기: KTV 국민방송, 연합뉴스, 매일경제, 한국경제, 내일신문, 파이낸셜뉴스, 아주경제, 건설경제, 뉴스토마토, 뉴스핌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19/11/14 조회수 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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